유행을 타지 않고 계속 인기가 있는 바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독자분들도 하나씩은 가지고 계신 바지인 청바지입니다. 여러 종류의 청바지가 있고 청바지의 핏이나 컬러가 주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청바지는 아주 매력적인 바지입니다.
흑청바지를 입고 무채색(백색에서 회색을 거쳐 흑색에 이르는 채색이 없는 색)으로 컬러매치를 한다면 단정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연청바지에 유채색(물체의 색 중에서 색상이 있는 색, 무채색을 제외한 모든 색)의 컬러로 매치를 한다면 캐주얼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청바지의 컬러로 느껴지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바지를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청바지를 구매할 때 사이즈입니다. 데님 청바지는 면바지나 체육복처럼 신축성이 좋지 않아 사이즈 선택을 실패하신다면 핏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보통의 바지를 구매할 때 허리사이즈나 기장을 중점으로 바지를 구매하지만 청바지는 허리와 기장보다는 허벅지 사이즈에 중점을 두시고 바지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바지 핏의 종류와 어떻게 하면 청바지를 예쁘게 입을 수 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청바지는 허벅지 사이즈에 맞추기
바지를 예쁘게 입으려면 본인 다리의 사이즈와 바지의 사이즈가 잘 맞아야 합니다. 이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옷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의 바지 사이즈가 맞든 맞지 안 든 바지를 입을 수만 있다면 핏과 사이즈는 신경 쓰지 않고 착용하시는 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사이즈가 작은 바지를 입고 다닌다면 바지가 조여서 답답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사이즈가 너무 크다면 아빠 바지를 입은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 바지를 입을 때도 해당이 되지만 청바지 같이 소재에 신축성이 없는 바지를 입을 때에는 사이즈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청바지를 구매하실 때는 기장과 허리를 기준으로구매하는 것이 아닌 허벅지 사이즈를 기준으로 하여 청바지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허리와 기장이 맞지 않는다면 수선을 할 수 있고 벨트를 착용하여 커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벅지나 엉덩이 사이즈는 수선이 어렵기 때문에 구매를 할 때 허벅지 사이즈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바지와 어울리는 신발 찾기
또한 청바지를 예쁘게 입으려면 신발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바지와 가장 밑단에 연결되는 것은 신발이기 때문에 바지의 기장과 핏에 잘 어울리는 신발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와이드핏(폭이 넓은 팬츠의 총칭)의 청바지를 착용한다면 기장도 길고 통도 클 것입니다. 와이드핏의 청바지를 착용하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신다면 와이드 한 바지의 밑단이 땅에 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발이 작으신 분들이 와이드 한 바지에 항상 신으시던 신발을 신으신다면 통이 넓은 와이드 한 바지의 밑단에 신발의 대부분을 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이 더욱 작아 보여서 밸런스가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발이 작으신 분들이 이런 와이드 한 바지를 입을 때는 10에서 15 정도 사이즈가 큰 신발을 선택하셔서 와이드 한 바지의 밑단과 신발크기의 밸런스를 맞추시면 됩니다.
위 포스팅은 와이드 팬츠와 신발의 밸런스를 맞추는 필자의 생각을 전해드린 글입니다. 가볍게 읽어보시고 와이드 팬츠를 착용하실 때 발이 작아 보이는 것이 싫은 분들께서 활용해보신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청바지가 테이퍼드핏(허리에서부터 바지 자락으로 내려가면서 통이 점점 좁아지는 바지)이나 정핏(본인에게 딱 맞는 사이즈)인 바지를 입으셨을 경우 너무 큰 신발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테이퍼드핏이나 정핏은 바지의 라인이 밑으로 가면서 슬림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발이 많이 크신 분이라면 테이퍼드나, 슬림, 정핏의 청바지는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필자는 청바지를 구매하거나 옷핏에 따라 앞서 말씀드린 방법을 활용하여 옷을 코디하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정답은 없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 말씀드린 코디법은 가볍게 읽어보시고 어떤 청바지핏을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말씀드린 방법을 활용해보시면 됩니다. 이번 글이 독자분들의 코디법에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좋겠습니다.